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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D를 경험한 순간,,,⭐️

JTBD을 경험한 순간 끄적끄적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어제 새벽에 네이버 추첨 뭐시기..를 하다가 행운의 777원이 당첨되었다..! (복권 각?) 이게 JTBD라는건 아니다 당연히,,,

뭐 아쉽게도 복권은 사지 못했지만 오늘 퇴근길에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실제로 JTBD를 경험해볼 수 있는 일을 경험하게 되어서 아마 나의 행운의 777은 JTBD를 실제 경험하게 해준게 아닐까 하며 이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예전에 '운동 스타트업'을 다니던 시절 , 오프라인 센터를 운영했을 때 회원분들에게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컴플레인이 있었다.


" 탈의실이 잘 보여서 좀 불안해요 ㅠㅠ "


인테리어를 할 때 운동공간과 커뮤니티 존, 탈의실의 효율적인 배치를 고려하다가 탈의실의 구조까지 생각을 깊이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탈의실이 생각보다 잘 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인테리어가 마무리 되었고, 우리는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 이걸 어쩐담... 🥲'


결국 우리가 내린 결론은 커튼을 쳐서, 문을 열어도 한번 더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


그후 탈의실이 잘보이는 이슈는 일단락이 되나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다시 탈의실에 대한 컴플레인은 주기적으로 들어왔다. 그래서 커튼을 더 두꺼운걸로 바꿔서 더 안보일 수 있도록 또 다른 조치를 취했다.


이후 나는 퇴사를 하고, 여자친구는 그 센터에서 계속 운동을 하면서 종종 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었다. 그런데 오늘 자신의 탈의실에 대한 답답함이 드디어 해소가 되었다는 거다!


그래서 무슨 변화가 생겼는지 물어보니까, 탈의실 문에 장치를 달아서 문이 열리면 바로 닫힐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바로 그때 살짝 소름이 돋으며 머릿속에 한문장이 스쳐지나갔다.


"이건 JTBD이다!!!!"


그래서 왜 이게 도움이 되었는지 깊이있게 물어보았다.

사실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느꼈던 불편함은 실제로 잘보이는 구조라는 문제도 있었지만, 탈의실을 왔다갔다하며 문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아서 문이 열려서 불안하다는게 가장 컸다.


그래서 문을 자동으로 빠르게 닫히게 해주는 장치를 달아두므로써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였다.


단순히 보이는게 불편함으로 인지하고 (이게 문제는 맞기는 하다,,) 더 안보이게 하기 위해 커튼을 두껍게 하는 액션은 실질적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소해주는 해결방안이 아니라는 사실을 퇴사한지 일년이 지난 지금 깨닫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 ㅎㅎ)


JTBD은 밀크쉐이크, 엘레베이터의 얘기로만 들었던 나에게 이런 실질적인 레슨런은 너무나 값진 경험이며, 내 행운의 복권은 아마 이 가르침이 아닐까 싶다.


또한 사수가 정말 많이 얘기하는 '진짜 문제를 찾아라' 라는 얘기와도 일맥상통하는 거 같아 여러모로 즐거운 경험이다.


이런 가르침을 준(?) 여자친구에게 감사하며, 늦은 밤 이 생각이 휘발될까 호다닥 써보았다.

또 이런 값진 경험이 나에게 올 수 있길 바라본다.




JTBD이 궁금한 사람은 아래의 글을 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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